행복선원

맑고 고요한 마음이 머무는 곳,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삶에 실천하는 도량

달마路 신앙생활

하루 한 번,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 — 기도와 묵상으로 걷는 달마의 길.

기도, 오늘부터 차분히 시작하기

기도, 오늘부터 차분히 시작하기

불교 기도를 쉽고 단정하게 실천하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준비물은 최소화하고, 예경–참회–독경·염불–축원–회향의 흐름을 따라 집과 도량 어디서나 5~15분 안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벽·오후·재일·기간·특별 기도까지 상황별 템플릿과 축원문을 제공하여, 오늘 한 문장으로 기도를 열고 공덕을 모두에게 회향하도록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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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 오늘부터 차분히 시작하기

불공, 오늘부터 차분히 시작하기

불공은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바른 마음을 세우는 실천입니다. 공양으로 감사의 뜻을 드리고, 독경·염불로 마음을 밝히며, 축원으로 바람을 분명히 하고, 회향으로 공덕을 모두에게 나눕니다. 준비물은 간소해도 충분합니다. 향·등·물 한 그릇이면 됩니다. 집에서도 10분 절차로 시작할 수 있으며, 생일·사시·가정평안·천도 등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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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마음을 드러내는 가장 단정한 길

공양, 마음을 드러내는 가장 단정한 길

공양은 부처님께 감사와 공경을 바치는 실천입니다. 많이 차리는 의식이 아니라, 맑은 마음을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물·등·꽃처럼 간단히 준비하고, 예경 → 짧은 독경 또는 정근 → 한 줄 축원 → 회향으로 마무리하면 집에서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물·등·향·꽃·과일·행·법공양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하되 과한 제물은 피하고, 촛불·향은 안전을 먼저 살피세요. 오늘은 물 한 그릇과 한 문장으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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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차례·위패봉안, 감사·기도·회향으로 모시는 법

제사·차례·위패봉안, 감사·기도·회향으로 모시는 법

불교식 제사·차례·위패봉안을 쉽고 단정하게 실천하도록 돕는 안내입니다. 의미와 차이를 정리하고, 물·등·꽃 위주의 간소한 준비, 집에서 드리는 기본 절차와 5분 버전, 설·추석 차례 흐름, 위패봉안 신청·예절, 49재 연계, 상황별 카드와 축원문 모음까지 담았습니다. 과한 차림은 줄이고, 감사·기도·회향으로 마무리합니다. 촛불·향은 안전과 환기를 지키고, 채식과 절제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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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 감사와 회향으로 보내 드리기

천도재, 감사와 회향으로 보내 드리기

천도재를 쉽고 단정하게 올리도록 돕는 안내입니다. 떠난 이를 감사로 기억하고, 독경·염불로 평안한 길을 빕니다. 집과 도량 어디서나 5~10분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물·등·꽃이면 충분합니다. 예경–참회–독경·염불–축원–회향의 흐름을 제시하고, 49재 타임라인과 상황별 카드, 짧은 축원문을 담았습니다. 과한 형식은 줄이고, 안전과 절제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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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란 무엇인가요

49재란 무엇인가요

49재는 임종 뒤 49일 동안 7일마다 올리는 불교 의식으로, 영가가 평안한 길을 가도록 기도하고 남은 이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준비물은 물 한 그릇, 작은 등, 꽃 한 송이면 충분하며 중요한 것은 정성입니다. 반야심경 독송과 염불, 축원, 회향으로 진행하며, 사찰뿐 아니라 집에서도 간단히 드릴 수 있습니다. 49재는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감사와 다짐, 회향을 실천하는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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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법

말씀으로 가르침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성운스님

이달의 법문 | 참다운 인생

이달의 법문 | 참다운 인생

법타 스님은 나옹 혜근선사의 시를 인용하며 인생의 무상함과 생사의 평등함을 강조한다. 인간은 나고 죽는 것이 뜬구름과 같으며, 결국 평등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걱정의 대부분은 쓸데없는 것이며, 돈과 재물로 해결할 수 없는 참된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설한다. 마음이 선하면 삶이 평화롭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일깨운다. 스님은 선한 마음과 베풂, 절제를 통해 행복한 삶을 실천하자고 당부하며, “삼계유심 만법유식”의 가르침으로 글을 맺는다.

안거(安居) — 수행과 결속의 전통, 청정한 마음을 닦는 시간

안거(安居) — 수행과 결속의 전통, 청정한 마음을 닦는 시간

안거는 산스크리트어 ‘바르시카(Varsika)’에서 유래된 말로, 인도의 우기 동안 수행자들이 외출을 삼가고 좌선과 참선에 전념하던 수행 전통이다.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하안거와 10월 15일부터 1월 15일까지의 동안거로 나뉘며, 시작을 결제(結制), 끝을 해제(解制)라 한다. 스님들은 안거 기간 동안 철저히 계율을 지키며 수행에 몰두하고, 해제일에는 자자(自恣)를 통해 참회와 화합을 실천한다. 안거는 오늘날까지 수행자의 청정과 승가의 결속을 상징하는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일의 길을 연 수행자, 단순하고 즐거운 삶의 가르침

통일의 길을 연 수행자, 단순하고 즐거운 삶의 가르침

법타 스님은 추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학문과 수행을 병행하며 평생 불교 발전과 남북 교류에 헌신했다. 북한 불교 자료 연구와 평양 방문을 계기로 통일 불교운동을 펼쳤고, 황해도 사리원에 금강국수공장을 세워 “밥이 통일이다”를 실천했다. 은해사를 재건해 교육과 포교, 사회복지를 확립하고 수림장을 창립했으며, 동국대 정각원장으로 불교정신 구현에 힘썼다. 현재는 S.L.P(단순·가벼움·즐거움) 라이프를 실천하며 열린 마음으로 불교의 현대화를 제시하고 있다.

설법 참다운 인생(人生) 솟아오르는 청룡처럼 힘차고 모든 일이 복짓는 한해가 되소서

설법 참다운 인생(人生) 솟아오르는 청룡처럼 힘차고 모든 일이 복짓는 한해가 되소서

2024년은 육십갑자 중 42번째인 갑진년, 청룡의 해이다. ‘갑’은 청색 동방을 뜻하고 ‘진’은 용을 의미해, 새로운 기운이 솟아오르는 해로 여겨진다. 용은 물을 다스리는 상상의 신수로, 불교에서도 부처님을 호위하는 상징으로 등장하며 나가신(코브라)에서 유래했다. 한국의 문무왕 수중릉 전설과 감은사 구조 또한 용왕신앙과 연결된다. 법타 스님은 청룡의 상승 기운처럼 모든 이가 복덕과 건강, 감사의 마음으로 형통한 한 해를 맞이하길 축원한다.